분류 전체보기123 기후변화 신소득작물 기술사업화 전략, 생산보다 판로가 먼저다 판로개척 → 고객검증 → 생산계획 → 품질관리 → 판매로 바꾸는 새로운 사업화 전략“제주에서 앞으로 무엇을 재배해야 돈이 될까?”기후변화가 제주 농업의 지도를 바꾸고 있다. 감귤 재배면적은 2016년 2만491㏊에서 2024년 1만9,625㏊로 줄어든 반면, 감귤을 제외한 기타 과수 재배면적은 같은 기간 523㏊에서 930㏊로 늘었다. 특히 망고는 29㏊에서 74.4㏊로, 바나나는 1.4㏊에서 7.8㏊로, 용과는 3.5㏊에서 7㏊로 확대됐다.하지만 재배면적 증가가 곧 농가소득 증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잘 자라는 작물과 잘 팔리는 작물은 다르기 때문이다.”30여 년간 기술사업화 현장에서 경험한 것도 같은 원리였다. 좋은 기술이라고 반드시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농업도 마찬가지다. 재배할 수 있다.. 2026. 8. 10. 측정하는 기술사업화 ② 내 기술, 정말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기술사업화 성공은 감이 아니라 구조로 판단해야 한다“이 기술은 정말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기술사업화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30년 동안 수백 개의 R&D 사업화를 지원하면서 저는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성공한 기업은 사업화를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준비 수준을 점검했습니다. 반대로 실패한 기업은 기술이 좋다는 확신만으로 출발한 경우가 많았습니다.기술사업화도 건강검진처럼 시작하기 전에 현재 상태를 진단해야 합니다.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CSS(Commercialization Success Score)입니다.CSS는 기술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진단하는 건강진단 점수입니다.연구자는 기술을 보고, 기업은 매출을 보며, 투자자는 수익을 봅니다. 평가 기준이 다르면 같은 기술.. 2026. 8. 9. 지역자원 사업화 전략 (발견·연결·실증) 지역에는 정말 사업화할 자원이 부족할까?지역에는 자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사업화되지 않은 자원이 많다. 2025년 국내 특허출원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연간 약 26만 건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 제품·서비스로 이어지는 비중은 크지 않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은 2024년 경쟁률이 20.3대 1에 달했고, 누적 지원기업의 59.6%가 30대 이하, 80.0%가 비수도권 소재였다. 도전하려는 사람과 쌓인 자원은 늘고 있는데, 이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통로는 여전히 좁다. 지역혁신은 이제 자원개발(Resource Development)을 넘어 자원사업화(Resource Commercialization)로 전환되어야 한다.지역자원을 사업의 눈으로 발견하라지역자원은 특산.. 2026. 8. 8. 대한민국 지역 기술혁신 사업화 프로젝트 100선 ① 지역에 좋은 기술은 많은데 왜 돈이 되지 않을까? 지역 R&D의 성과를 시장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방법지역에는 정말 기술이 부족한 것일까?전국의 대학과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지역기업에서는 매년 수많은 연구개발(R&D) 사업이 추진된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특허가 만들어지며 시제품도 나온다.그런데 몇 년이 지나 다시 지역을 방문해 보면 이런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그 기술은 지금 어디에서 사업이 되고 있을까?”기술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제품으로 출시되지 못한 기술, 시제품까지 만들었지만 고객을 만나지 못한 기술, 정부지원이 끝나면서 프로젝트도 함께 종료된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필자는 30여 년 동안 R&D와 기술사업화 현장에서 일했고, 그 가운데 10여 년을 지방에서 근무하며 지역의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기술개발과 .. 2026. 8. 8. 제주 AI 스마트팜, 은퇴 전문가와 청년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청년들은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있다. 한편에는 풍부한 경험이 있지만 새로운 역할을 찾지 못하는 은퇴자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디지털 역량은 뛰어나지만 사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 있다.저 역시 35년 동안 연구기관에서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며 수많은 연구자와 기업을 만났다. 기술을 시장으로 연결하는 일에는 익숙했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쇼츠 제작은 은퇴를 앞둔 저에게도 쉽지 않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처음에는 혼자 해보려 했지만 한계를 느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AI 시대에는 경험과 디지털 역량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될 때 더 큰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었다. 제주 AI 스마트팜을 구상하게 된 것도 바로 이러한 경험에서 출발했.. 2026. 8. 7. 제주 AI 스마트팜 리트리트, 어떤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가? 지방소멸은 더 이상 통계 속 이야기가 아니다. 제주도 예외가 아니다.제주의 인구구조 변화는 이미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청년(19~34세) 인구는 최근 1년 새 3,780명(3.3%) 감소했다. 특히 20대는 같은 기간 4,303명이 줄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청년의 지역 이탈도 심각하다. 2025년 제주에서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4,273명이 순유출됐으며, 이 가운데 20대가 2,198명으로 51.4%를 차지했다.고용 상황도 녹록지 않다. 15~29세 고용률은 1년 새 45.3%에서 40.0%로 5.3%포인트 하락했고,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9.9%까지 높아졌다.숫자가 보여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청년은 떠나고, 일자리는 부족하고, 지역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그동안 .. 2026. 8. 7. 이전 1 2 3 4 5 6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