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15 지역자원 발견·연결·실증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드는 방법 지역에는 정말 사업화할 자원이 부족할까?지역에는 자원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사업화되지 않은 자원이 많다. 2025년 국내 특허출원은 전년 대비 5.9% 늘어난 연간 약 26만 건에 달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 제품·서비스로 이어지는 비중은 크지 않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는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은 2024년 경쟁률이 20.3대 1에 달했고, 누적 지원기업의 59.6%가 30대 이하, 80.0%가 비수도권 소재였다. 도전하려는 사람과 쌓인 자원은 늘고 있는데, 이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통로는 여전히 좁다. 지역혁신은 이제 자원개발(Resource Development)을 넘어 자원사업화(Resource Commercialization)로 전환되어야 한다.지역자원을 사업의 눈으로 발견하라지역자원은 특산.. 2026. 8. 8. 대한민국 지역 기술혁신 사업화 프로젝트 100선 ① 지역에 좋은 기술은 많은데 왜 돈이 되지 않을까? 지역 R&D의 성과를 시장과 일자리로 연결하는 방법지역에는 정말 기술이 부족한 것일까?전국의 대학과 연구기관, 테크노파크, 지역기업에서는 매년 수많은 연구개발(R&D) 사업이 추진된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고 특허가 만들어지며 시제품도 나온다.그런데 몇 년이 지나 다시 지역을 방문해 보면 이런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그 기술은 지금 어디에서 사업이 되고 있을까?”기술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제품으로 출시되지 못한 기술, 시제품까지 만들었지만 고객을 만나지 못한 기술, 정부지원이 끝나면서 프로젝트도 함께 종료된 사례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필자는 30여 년 동안 R&D와 기술사업화 현장에서 일했고, 그 가운데 10여 년을 지방에서 근무하며 지역의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기술개발과 .. 2026. 8. 8. 제주 AI 스마트팜은 왜 은퇴자와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 되는가? 은퇴 전문가의 경험과 청년의 디지털 역량이 만나 새로운 미래를 만든다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청년들은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찾아 지역을 떠나고 있다. 한편에는 풍부한 경험이 있지만 새로운 역할을 찾지 못하는 은퇴자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디지털 역량은 뛰어나지만 사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 있다.저 역시 35년 동안 연구기관에서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며 수많은 연구자와 기업을 만났다. 기술을 시장으로 연결하는 일에는 익숙했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쇼츠 제작은 은퇴를 앞둔 저에게도 쉽지 않은 새로운 도전이었다. 처음에는 혼자 해보려 했지만 한계를 느꼈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AI 시대에는 경험과 디지털 역량이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될 때 더 큰 가치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이었다... 2026. 8. 7. 제주 AI 스마트팜 리트리트, 어떤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가? 지방소멸은 더 이상 통계 속 이야기가 아니다. 제주도 예외가 아니다.제주의 인구구조 변화는 이미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청년(19~34세) 인구는 최근 1년 새 3,780명(3.3%) 감소했다. 특히 20대는 같은 기간 4,303명이 줄어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청년의 지역 이탈도 심각하다. 2025년 제주에서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아 4,273명이 순유출됐으며, 이 가운데 20대가 2,198명으로 51.4%를 차지했다.고용 상황도 녹록지 않다. 15~29세 고용률은 1년 새 45.3%에서 40.0%로 5.3%포인트 하락했고, 반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9.9%까지 높아졌다.숫자가 보여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청년은 떠나고, 일자리는 부족하고, 지역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그동안 .. 2026. 8. 7. 제주 스마트팜은 농산물보다 더 큰 시장을 만들 수 있을까? 네덜란드·일본 사례로 본 스마트팜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스마트팜이라고 하면 자동화된 온실에서 토마토나 딸기를 재배하는 모습을 먼저 떠올리고, 사업성 평가도 생산량과 매출 중심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해외에는 다른 계산법이 있다. 네덜란드 웨스트랜드는 100㎢가 안 되는 지역에서 온실원예 클러스터로 연간 60억~80억 유로 규모의 산업을 만들었고, 지역 노동력의 거의 절반이 이 산업과 연결돼 있다. 일본 홋카이도 이와미자와시는 스마트농업 공동 인프라를 통해 쌀 생산비 50% 절감, 농가소득 20% 향상을 목표로 실증을 진행했다. 제주에서도 2025년 애월읍에 청년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을 짓기로 하고 총 242억 원을 투입하는 등 비슷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제주 스마트팜도 이제 질문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무.. 2026. 8. 7. 김만덕에게 배우는 기술사업화 혁신전략 ESG 경영 시대, 조선 거상의 선택에서 답을 찾다몇 해 전, 지방의 한 스마트팜 스타트업을 컨설팅한 적이 있다. 기술력은 나무랄 데 없었다. 센서 정확도도, 생육 알고리즘도 경쟁사보다 한 수 위였다. 그런데 투자 라운드마다 번번이 막혔다. 이유를 파고들어 보니 단순했다. "이 기술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답은 있었지만, "이 기술이 누구의 어떤 절박함을 해결하는가"에 대한 답은 없었다. 대표는 기술을 설명했고, 투자자는 이야기를 듣고 싶어 했다.요즘 어느 자리를 가든 ESG라는 단어를 빼놓고는 경영을 이야기하기 어렵다. 그런데 흥미로운 건, ESG를 서구에서 최근 건너온 낯선 개념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다. 기술사업화 현장을 오래 지켜보며 여러 인물의 행적을 다시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는데, 놀랍.. 2026. 8. 5. 이전 1 2 3 4 5 ··· 20 다음